내가 할게! 권오준 글 김지영 그림 / 한림 출판사 / 2021
‘“찻길 밑으로 굴을 뚫으면 어떨까요?”
동물들은 좋은 아이디어라며 고개를 끄덕였지만
굴 파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어요.
그때 가리 형제가 하늘 높이 날아올랐어요.
“저게 뭐지?”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 튀어나오는 동물들에 놀랐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많은 도로가 산을 가로질러 나 있다 보니 도로 위에서 동물들을 쉽게 마주할 수 있다. 겁에 질린 채 도로 위에 있는 동물들을 보면 죄책감이 든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동물들에게 도로 위의 무덤으로 불리는 ‘로드킬’ 사고로 2020년 전국에서 1만 6천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생태 작가이자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권오준 작가는 전국을 강연 다니며 도로 위에서 만난 수많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언젠가 쓰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책 『내가 할게!』로 이해하기 쉽게 풀었다. 그림책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처한 위험한 현실을 생각하며 인간에게 자연과 동물이 없는 삶은 존재할 수 없다는 이치를 일깨운다.
Look at You english egg
할머니의 그릇 가게 키즈스콜레
책밖으로 나온 옛이야기 국립한글박물관 / 2021
기획특별전 < 친구들아 잘 있었니? - 교과서 한글 동화 > 연계 야외전시
공감사전 김지영 그림 글 참여/ 쉼출판사 / 2019
‘아이에게 어떻게 감정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감정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알아가는 책
육아를 하며 가장 힘든 점은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돌보면서도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아이 때문에 화가 나면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왜 같은 일에 계속 짜증이 나는지, 어떻게 하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지’ 등등 아무것도 아닌 감정들 때문에 지치게 되기 일쑤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내 감정이 해결되지 않는 순간, 아이에게도 감정을 처리하는 법과 진정한 사랑, 이해를 가르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언어와 아이의 눈높이로 부모의 마음과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서로의 감정에 대해 더욱더 공감하게 되길 바란다.
진정한 친구 고투로브 아자트 글 김지영 그림 / 국립아시아 문화의 전당 / 2018
아시아문화원 중앙아시아 문화교류 프로젝트선정작
2018 투르크메니스탄 올해의 책 선정
‘아시아의 이야기’ 그림책 시리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10년 넘게 중앙아시아와 문화 교류 사업을 진행하며 아시아의 이야기 자원을 공동 발굴하여 펴낸 그림책이다. 중앙아시아 작가들이 글을 쓰고, 한국의 그림작가가 그림을 그려 함께 만들었다.
『진정한 친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뱀과 당나귀, 고슴도치와 비둘기의 이야기이다. 우리 주변의 친구들을 보는 듯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짜 친구는 누구이고, 진정한 우정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책누나 프로젝트 collaboration
이준호, 임지혜 사진작가와 큰미래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이 이솝우화 < 제우스와 판도라의 상자 >를 주제로 찍은 컨셉 사진에 나미콩쿠르 2019년 수장자 김지영 그림책 작가가 그래픽을 더하여 한 편의 동화를 완성했습니다.
수궁가 안녕인사동 전시제안 / 아시아문화원 뮤지컬 배경